겸손한 마음
빌립보서2:1-11
세상 법과 그리스도의 법은 다르다. 세상에서는 스스로를 높여야 높아지는 줄로 알고 자기를 드러내고 높인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하셨다. 지위를 낮추고 목소리를 낮추라는 것이 아니라 교만한 마음을 낮추라고 하신다.
1.남을 낮게 여김
자기를 낮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남을 높이는 것이다. 바울은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한다(3절). 타인의 의견을 중히 여기고 영혼을 더 귀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것을 소중히 여겨,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히 행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 성도간에 무슨 권면이나 위로나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함을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2.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봄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면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가지며 돌아보아야 한다. 마음으로 낫게 여기는 것을 행동으로 나타내야한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되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 것이요 어려움을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돌봄이 되어야 한다.
3.그리스도가 본을 보이심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하는데 예수님 스스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라 하셨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하나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종의 형체를 가지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기를 낮추셨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지극히 높이셨다. 예수를 본받아 낮추면 하나님이 높이신다.